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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표 출원 시 국내 출원일을 지키는 방법, 조약우선권(파리협약 우선권)이란?

브랜드를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기업이라면 국내 상표 출원 이후 해외 상표 출원 시기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고민 중 하나입니다.

해외 상표 출원 시 국내 출원일을 지키는 방법, 조약우선권(파리협약 우선권)이란? 관련 자료
브랜드를 해외 시장까지 확장하려는 기업이라면 국내 상표 출원 이후 해외 상표 출원 시기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한 고민 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 먼저 브랜드를 출원한 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지만,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 제3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먼저 출원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고 해외에서도 국내 출원의 우선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조약우선권 주장(Treaty Priority Claim)입니다.
조약우선권 주장을 활용하면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국내 최초 상표 출원일을 해외 출원에서도 우선일(Priority Date)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상표 분야에서 활용되는 조약우선권(파리협약 우선권) 주장 제도가 무엇인지, 언제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해외 상표 전략에서 왜 중요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조약우선권(파리협약 우선권) 주장 제도란?

조약우선권 주장이란 파리협약 등 국제조약에 따라 인정되는 제도로, 한 국가에 먼저 상표를 출원한 사람이 일정 기간 내 다른 국가에 동일한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 최초 출원일을 우선일로 주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상표법 제46조에서는 조약에 따른 우선권 주장에 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이 조약에 따라 우선권을 인정하는 국가에 상표를 출원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 2026년 3월 1일 : 대한민국 상표 출원
  2. 2026년 7월 20일 : 미국 상표 출원
을 진행한 경우, 조약우선권 요건을 충족하면 미국 상표 출원에서 2026년 3월 1일을 우선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 미국 출원일은 2026년 7월 20일이지만, 상표 심사 및 권리 판단에서는 국내 최초 출원일을 기준으로 우선권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제조약인 파리협약 제4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해외 브랜드 보호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외 상표 출원에서 조약우선권이 중요한 이유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상표에 대해 선출원주의(First-to-File)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 사용 여부보다 먼저 상표를 출원한 사람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상표를 출원한 이후 해외 출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나 제3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먼저 출원한다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사용이나 상표 등록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약우선권을 활용하면 국내 최초 출원일을 기준으로 해외에서도 권리 판단의 기준일을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해외 상표 보호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라면 조약우선권을 검토해야 합니다

1.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국내에서 브랜드를 출시한 후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 국내 상표 출원 단계부터 해외 상표 등록 전략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외 전시회 참가를 앞둔 기업
제품이나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공개되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제3자에 의한 상표 선점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3. 해외 수출 계약을 준비하는 기업
해외 거래처와 계약을 진행하기 전 해당 국가에서 브랜드 권리를 확보하는 것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중요합니다.
4.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이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국가별 상표 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약우선권 주장은 최초 출원일부터 6개월 이내 해야 합니다

조약우선권을 주장하려면 최초 상표 출원일부터 6개월 이내에 해외 출원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초과하면 원칙적으로 조약우선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해외 상표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내 출원 시점부터 해외 진출 일정과 국가별 출원 계획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국가에 동시에 진출하려는 경우 국가별 상표 제도, 비용, 심사 기간 등을 고려하여 출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조약우선권 주장을 위해 확인해야 할 사항

조약우선권은 단순히 국내 출원 사실만으로 자동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요건과 절차를 충족해야 합니다.
  1. 동일한 상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 출원 상표는 최초 출원한 상표와 동일해야 하며, 우선권 인정 범위도 최초 출원의 내용과 관련됩니다.
  1. 지정상품 및 지정서비스업 범위를 검토해야 합니다
조약우선권은 최초 출원의 범위와 관련하여 인정되므로, 국내 출원 단계에서 지정상품 및 지정서비스업을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중요합니다.
  1. 출원 시 우선권 주장 의사를 표시해야 합니다
조약우선권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외 출원 과정에서 우선권 주장 취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1. 필요한 서류를 기한 내 제출해야 합니다
국가에 따라 최초 출원 국가가 발급한 출원일 증명 서류 등 관련 자료 제출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각 국가별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1. 국가별 상표 제도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조약우선권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제도이지만, 실제 상표 등록 여부는 각 국가의 상표법과 심사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1. 출원 방식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상표 출원은 개별 국가 출원 방식과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방식 중 사업 계획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약우선권을 주장한다고 상표 등록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약우선권은 최초 출원일을 기준으로 우선일을 인정받기 위한 제도일 뿐, 해외 상표 등록 자체를 보장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해외 상표 등록 여부는 각 국가의 심사 기준에 따라 판단되며,
  1. 선행 상표 존재 여부
  2. 상표의 식별력
  3. 지정상품과의 관계
  4. 국가별 등록 제한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따라서 해외 상표 전략에서는 조약우선권 주장 여부뿐 아니라 출원 국가 선정과 상표 등록 가능성 검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해외 상표 보호는 단순히 어느 국가에 출원할지를 결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어느 시점에 출원하는지, 국내 출원과 해외 출원을 어떻게 연결하는지가 글로벌 브랜드 보호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약우선권(파리협약 우선권) 제도를 적절히 활용하면 국내 최초 출원일을 기준으로 해외에서도 우선적인 권리 판단 기준을 확보할 수 있어 브랜드 선점 위험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약우선권은 최초 출원일부터 6개월이라는 제한된 기간 내에만 활용 가능하고, 국가별 절차와 요구사항도 다를 수 있으므로 해외 진출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글로벌 브랜드 보호 전략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사업 방향에 맞는 효율적인 상표 출원 전략을 마련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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